☆。★。☆。★ HAPPY NEW YEAR ★。☆。★。☆
새해가 됐다.
이렇게 또 한살 먹었다.

연말인데, 엄마도 나도 둘다 기분이 좋지않아서
좀 우중충한 말일을 보냈다.

고추훔쳐먹다 들킨 우리 돼지
강아지들 고추먹으면 안된다는데 왜 멀쩡하지
내 기분이 어떻든,
시간은 계속 흘러간다.


2024년 마지막날의 찻상.
집에서 가만히있다가 갑자기 부처님 말씀이 떠올랐는데,
욕심을 부리면 그만큼 삶이 괴로워진다.
부처님말이 다 맞네 내려놓자
나를 몰라주는 것 같아 그렇게나 서운하고 속상했는데
그냥 다 내 욕심이었다.
그정도 깜냥이 아니었던거지.
그냥 조용히 있다가 때가 되면 떠나거나 혹은 머물거나 으음
으으으음

회사 1층 마라탕집에서 마파두부를 팔길래 한번 먹어봤다.
공기밥도 한그릇 주고 완전 대만족~
많아보여서 다 못먹을줄 알았는데 한그릇 싹싹 비웠다 꺼억

돼지는 돼지를 알아보는 건지
새 돼지 쿠션에 우리 돼지가 누워서 일어나질 않는다
연말연초인데 어찌나 우울한지
사진도 몇장없다
아, 올해 버킷리스트로는 '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'과 '빠칭코'를
다 읽어보는걸로 잡았다.
그리고 엄마랑 해외 여행 한번 국내여행 한번 다녀오고 그래야지.
올해는 욕심을 내려놓고
올해도 어쩌겠어해야지하는 마음으로 잘 지내봐야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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